REVIEW 리뷰

쿠발라 소스나(Kubal Sosna) 일레이션(Elation) 인터커넥터 케이블

by 틴맨 posted   2016-05-03(조회 6654)
오디오 시스템에서 인터커넥터는 어떤 역할을 할까? 사전적 의미에서, ‘interconnect'란 ’연결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오디오 시스템에서 앞의 기기와 뒤의 기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인터커넥터란 어떠해야하는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앞의 기기에서 보내온 신호가 인터커넥터를 통과하면서 뒤의 기기에 연결될 때, 어떠한 신호의 왜곡이나 가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인터커넥터는 존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구상에서 그런 케이블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다. 왜냐하면, 인터커넥터에서 신호가 통과하는 어떠한 도체도 이론상으로 상온에서 저항이 제로가 …

쿠발라 소스나(Kubal Sosna) 일레이션(Elation) 스피커 케이블

by 틴맨 posted   2016-04-26(조회 6906)
오디오는 시스템이다. 소스기기, 앰프, 스피커 그리고 케이블로 이루어진 집합체이다. 그런데 흔히 이런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오디오 기기 중의 한 가지만 좋으면 좋은 소리가 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디오 시스템에서 들려주는 최종 소리는 그런 기대를 여지없이 부셔버린다. 그래서 오디오를 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 중의 하나다. 항상 기본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최소의 법칙을 다시 일깨우는 일레이션 스피커 케이블 오디오 시스템을 이해할 때, 가장 기본 법칙은 ‘최소의 법칙’이다. 오디오 시스템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이 ‘최소의 법칙’이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할지도 모르겠다. ‘최…

탈레스와 노자(老子) 그리고 상선약수(上善若水)

by 틴맨 posted   2016-04-16(조회 7438)
철학이라고 하면, 즉각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분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도 없는 것만 잔뜩 써놓고, 힘들게 읽고 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도 하면, 세상 물정 모르고, 어디 지리산에 들어가 도나 닦아야 하는 인물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철학, 그것도 고대 그리스 철학에 대해 좀 공부해보면, 오늘날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기막힌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이 사람들이나 당시 중국의 철학자들이나 결국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다.&nbs…

탈레스의 지혜, 턴테이블에도 발휘되다, TTT-Compact + Simplicity II

by 틴맨 posted   2016-04-07(조회 7606)
탈레스는 톤암 메이커다. 홈페이지에 가면 톤암을 만든다는 것을 제일 크게 광고하고 있다. 오디오 쇼에서도 역시 톤암이 주목받아, 탈레스라는 메이커가 빠르게 자리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동사는 턴테이블도 만든다. 세상에 수많은 턴테이블 회사가 있기 때문에, 탈레스가 만든다는 사실이 종종 간과되곤 한다. 하긴 워낙 중량급의, 엄청난 제품이 많아서, 탈레스처럼 몸체를 콤팩트하게 만드는 곳은 손해를 보기는 한다. 그러나 그게 전부일까? 이 엄청난 톤암을 만든 회사에서, 오로지 세트로 판매하기 위해 상업적인 턴테이블을 만든 것일까? 여기에도 역시 탈레스적인 지혜가 숨어있음을 안다면 좀 생각이 달라질 …

포노 앰프의 알파고, CH P1의 충격

by 틴맨 posted   2016-04-04(조회 7517)
얼마 전, 이세돌과 알파고 사이에 벌어진 세기의 바둑 대결이 화제를 모았다. 창의력이나 영감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바둑과 같이 고도로 복잡한 게임에선 인간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세돌측에서도 처음엔 알파고를 약간 깔봤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총 다섯 번의 대국에서 이세돌은 겨우 한 번을 이겼을 뿐이니까. 이에 대해 “이것은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것이 아니다”라는 항변도 나왔지만, 아무튼 이를 통해 알파고가 상징하는 AI가 대체 뭐냐, 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번에 만난 CH의 포노 앰프 P1을 보면서 처음에 든 생각은, 드디어 포노 앰프에도 알파고가…

조 스쿠빈스키 일생일대의 역작 수퍼 알루미나타

by 틴맨 posted   2016-03-30(조회 6612)
그간 오디오 업계에서 JPS에 대한 평판은 늘 꾸준하고 또 높았다. 무엇보다 품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정책을 실시한 덕분에, 애호가들뿐 아니라 메이커에서도 종종 자신들의 레퍼런스로 채택하기도 했다. JPS 자체에서 생산하는 케이블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원하는 것을 얻기가 무척 용이한 탓도 있었다. 그런데 수퍼 알루미나타 시리즈로 말하면, JPS를 주관하는 메인 설계자인 조 스쿠빈스키의 모든 야망과 꿈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 자체가 하이엔드급을 넘어서는, 일본식으로 표현하면 초노급이라고나 할까? 울트라 혹은 수퍼 하이엔드라 불러도 좋다. 아무튼 까다롭고, 오랜 경력을 자랑하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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